2009년 4월 27일 단편 생각들

단상들 2009. 4. 28. 00:30 posted by whiterock
  • 승용차 대신 시외 버스로 출퇴근 심각히 고민중….50분 vs. 약 2시간…..약2만원 vs. 약1만원…..아아아아….불황의 여파…(출퇴근,대중교통,자가용,교통비)2009-04-27 02:05:49
  • 월 말에는 온라인 교육 수료를 위한 벼락치기로 고생 중….끙끙~(교육,벼락치기)2009-04-27 18:55:36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09년 4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하기

생각 표현 2009. 4. 20. 23:18 posted by whiterock
최근 들어서 느끼는 것이지만, 대학교 이전 까지 내가 받은 교육에 대해서 불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을 위한 학습들에 대해서 상당히 아주 불쾌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시험을 통해서 학생들을 줄을 세우기 위해서는 답을 골라야 하고, 그 답 외에는 모두 오답이 된다. 내 기억에 중고등학교때 수업도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한 수업으로만 기억이 남아 있다. 이런 수업에서 어떻게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을 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공부했던 과목들로 부터 배웠던 지식들이 정말 맞는 지식인지도 의문이다.

회사 위치가 집과 멀어지면서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 시간을 독서 시간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요즘 보고 있는 책이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왕을 참하라!" 라는 조선 역사서이다. 제목 그대로 백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조선사이다. 중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얼마나 좁은 시각으로 한국사를 바라보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의 많은 시료들이 기득권자, 승자들에 의해서 왜곡되었을 것이고, 그런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여 조선사에 대한 얘기를 풀어간다. 이 책에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망해가는지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조선 말에 일본에게 나라를 빼았길 수 밖에 없었는지도 머리속에 잘 그려진다.

요즘 조중동 및 MB정부가 하는 행태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나와 정말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저리도 많구나 하면서.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일상이고, 자기 주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뻔뻔할 정도의 궤변을 남발하는 것도 자주 본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누가 그랬던가. 이런 모습들이 위의 책에서 본듯하다. 정적을 물리치기 위해 말도 안되는 것을 밀어 부치는 것하고 겹쳐진다. 어떤 정책을 만들면서 백성을 위한다고 뻥치고 결국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일인 것 말이다.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데, 요즘 들어 이런 편견이 생겼다. 다양한 세대가 모여서 하는 것은 좋게 보이는데, 나이드신 분들만! 모여서 무슨 일을 하는 것을 보면 곱게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런 편견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저질렀던 나쁜 것들이 머리속에 나도 모르게 쌓였나???

딸아이의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

생각 표현 2007. 11. 6. 00:39 posted by whiterock
사회적으로 많은 비리 의혹들에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온다. 모 대통령 후보 부터 대기업 S 관련 뉴스 까지  게다가 주류 언론들은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자신의 입맛에 맛지 않는지 너무나 잠잠하다. 또한 법을 잘 아는 몇몇 분들께서는 법을 더 잘 지켜야 하는 데, 오히려 법의 허점을 잘 이용을 한다. 그리고 나서는 도의적으로는 미안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이런 부조리한 것들을 생각하면 지금 이쁘게 커가고 있는 딸의 교육이 걱정이 된다.

순수하거나 정직하면 오히려 이용을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사회 경험 과 뉴스들을 통해서 많이 보고 듣는다. 사회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아는데, 어떻게 딸 아이에게 순수함, 정직함 같은 것들을 교육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사회를 고려해 좀더 현실적으로 약간은 약삭 바르고, 약간은 비열(?)한 것들을 가르쳐야 하는 것인가? 부모로서 딸 아이에게 어떤 것들에 대해서 잘 알려줘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