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책 읽기에 대한 느낌

소프트웨어개발 2008. 11. 11. 15:33 posted by whiterock
회사 팀 내에서 "코드 리딩" 이라는 책을 가지고 같이 책 읽기를 하고 있다. 김창준님의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의 방식을 참고하여 진행 중이다. 이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읽고자 하는 책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같이 모여서 책만 봐도 이해가 가능할 정도의 난이도로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참여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6명이다. 진행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고 있다.
  • 30분간 책 읽기 - 읽기 시작하는 페이지만 정해져 있고, 분량은 미정. 30분후 어느정도 읽었는지 공유 후, 목표를 정한다.
  • 5분에서 10분 정도 추가로 읽기 - 목표로 정한 페이지 까지 읽는다.
  • 20분간 내용 공유 - 3색 볼펜으로 줄을 그은 부분을 공유하면서 얘기한다.
약 3번 정도 걸쳐 진행을 해보았는데, 예상보다 읽는 속도가 느리다. 30분 정도에 10페이지 정도 읽는 것 같다. 점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은 하지만, 이 정도의 속도로 책 한 권을 다보는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모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 명이서 내용을 공유하다 보니 공유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전체적으로 1시간 정도 시간을 예상하고 시작을 했는데, 좀더 시간이 소요가 된다. 3 명이 모여 내용을 공유하게 하는 것이 대안으로 생각되고 있다.

아직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신선하다.", "재미있다" 등의 긍적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로서는 나름 새로운 시도이기에 이 책을 다 마무리 했을 때의 평가는 또 어떨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