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715건

  1. 2007.10.10 내 삶의 이유 ???
  2. 2007.10.09 관점을 바꿔보자~
  3. 2007.10.08 블로그를 왜 하는가 ? 4
  4. 2007.10.07 참신한 마케팅의 인터넷 쇼핑몰
  5. 2007.10.06 자신의 대한 평가는 남이 하는 것이다.

내 삶의 이유 ???

생각 표현 2007. 10. 10. 01:24 posted by whiterock

"사람은 왜, 사는 것일까요 ?" 라는 글을 보고 내 삶의 이유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다. 우선 태어난 것과 내 의지로 살아가는 것은 다른 것으로 보겠다. 부모님께서 주신 이 삶의 이유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본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나는 인생의 달콤함을 맛보기 위해서 사는 것같다. 하루 24시간이 항상 달콤하지는 않지만, 많게는 몇 시간 부터 짧게는 몇 분 아니 몇 초정도는 인생이 즐겁다는 느낌을 갖는다. 회사에서는 정신없이 머리 아프게 일을 하지만, 집에 돌아 와서는 나름대로 작은 휴식을 취할 때 느끼는 그 달콤함.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은 이제 17 개월된 딸의 재롱을 볼 때 느끼는 그 달콤함 등등...이런 달콤함을 어찌 잊을 수 있고, 또 어찌 중독이 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아직까지는 인생에서 그렇게 큰 실패 또는 좌절을 맛본것이 아니기에 현재로서 나의 삶의 이유는 그 달콤함을 계속 느끼고 싶다는게 이유가 되겠다.

다른 여러 분들은 어떤 삶의 이유를 가지고 계십니까 ?

관점을 바꿔보자~

생각 표현 2007. 10. 9. 02:16 posted by whiterock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일을 하면서 종종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곤 한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부터, 재현은 쉽게 되나 논리적으로 잘 이해가 안되는 문제들 까지 정말 다양하게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곤 한다. 나중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서 뒤돌아 보면, 이런 관점에서 바라봤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를 주기 위해 얼마전부터 시작을 한게 있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기는 하지만...ㅎㅎㅎ) 연필로 그림 그리기이다.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것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선택을 하였고, 다른 도구 없이 연필과 지우개 만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 보다가 "그림 동아리 미술시간"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연필화 초급과정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볼수 있다. 교재("연필 하나로 내 얼굴 그리기")와 동영상 강의를 같이 보면 더욱 좋다고 하길래 교재도 구입을 하였다. 더불어 기본 재료인 연필, 지우개 그리고 스케치북도 구입을 하였다.

동영상 강의 처음에 미술과 관련된 여러 기본 지식 및 마음가짐에 대해서 나오는데, 의외로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는 것을 느꼈다. 의외로 미술이라는게 이성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그 것을 분석하여 표현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는 것이다. 미술하면 감성적인 면이 더 부각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을 알고서는 참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미술적인 요소들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찾아서 그 것을 그리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보통 사람에게 사람 얼굴을 그려보라 하면, 대부분 눈을 얼굴의 약 2/3 위치에 그린다고 한다. 실제로 눈은 얼굴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다. 이는 사람 얼굴을 이성적으로 보지 않고, 감성적보고 그린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전문가들은 여기에 자신의 감성등을  더 표현한다고 하지만, 나같은 생초보에게는 그 단계는 필요가 없다.

디버깅도 마찬 가지로 생각 된다. 문제 현상들로 부터 디버깅에 필요한 정보를 이성적으로 보고 찾아내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강의를 따라서 실습을 해보니 정말 이성적으로 시료를 바라봐야 비슷하게 그림이 그려진다. 그림 틀의 가로 세로 비율을 맞추는 것 부터 실제 그림의 위치 잡기 등등 모두 이성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3장까지 마무리한 후, 잠시 진행을 멈춘 상태이나 좀더 시간을 내서 이 과정의 끝인 나의 초상화 그리기 까지 마치고 싶다.

사물을 좀더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훈련도 되고, 취미 생활도 되고..일석이조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 주로 어떤 것들을 하시는지요 ?

블로그를 왜 하는가 ?

생각 표현 2007. 10. 8. 02:04 posted by whiterock

"왜 블로그에 글을 써서 올리는가 ?" 블로그를 시작하는 누구나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질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럼 "왜 글을 잘 써야 하는가 ?"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다.

지금 6 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팀원들 간의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의사 소통을 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직접 대화를 통한 방법, 글을 통한 방법 그리고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의 산출물인 소스 코드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다. (그 외 더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었다. ^^;)

먼저 직접 대화를 보자.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간의 의사 소통을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직접 대화하는 동안에만 유효하기 대문에 일시적이다. 같은 내용에 대해서 다시 얘기하고자 하면 다시 그만큼의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때로는 내용이 잘 못 전달된 채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흘러 작업 상황 또는 결과물을 확인할 때 잘 못됨을 확인을 하기도 한다. 직접 대화를 통한 정확한 의사 소통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다음은 글을 통한 방법을 보자. 간단한 메모 및 기록도 여기에 포함이 된다. 글을 통한 방법은 직접 대화를 보완할 수 있다. 어떤 것에 대해서 설명이 된 글이 있다면, 직접 대화 하는 시간을 줄일 수있으며, 글로 남기 때문에 오해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모호한 용어 및 표현은 오히려 더 안좋을 수 도 있지만, 이 부분을 수정 및 보충을 통해서 좀더 명확하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남이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역시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글을 잘 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마지막 소스 코드를 이용한 방법을 보자. 때로는 소스 코드로만으로도 개발자간의 의사 소통이 가능할 때가 있다. 장황한 설명 보다 제대로 작성된 소스코드를 보는 게 명확할 때가 있는데, 이 때가 그렇다. 그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을 해오면서 경험 것이지만, 글을 잘 쓰는 개발자가 더 품질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많이 봤다. 소스 코드라는 것도 개발자들의 생각을 글로서 표현을 한 것이기 때문에 글쓰기와 어느정도 유사한 것이 많다고 생각된다. 이와 관련된 글로서 김창준씨가 작성한 "프로그래머, 塔 꼭대기의 古書를 읽다" 글이 있다.

"블로그를 왜 하는가 ?"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은 "글을 통한 의사 소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훈련을 하는 것"이고, 그래서 블로그를 하는 것이다.

참신한 마케팅의 인터넷 쇼핑몰

생각 표현 2007. 10. 7. 00:58 posted by whiterock
인터넷에는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들이 존재 한다. 인터넷 기반이 잘 구축된 우리 나라에서는 거리에 있는 보통가게 보다 저렴하고 좋은 물건을 집안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물건을 구입하는게 쉽다. 게다가 택배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상품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90년 말에 인터넷이 확산되면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게 생겼는데, 거리에 있는 보통 가게를 온라인상으로 옮긴 것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들이 어느정도 성장하자,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여러 온라인 쇼핑몰들이 생겨났다. 경매 방식을 적용한 인터넷 쇼핑몰 처럼 차별화된 판매 방식을 통하여 쇼핑의 재미와 가격 경쟁력을 높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지금 언급하고자 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그 보다 더 참신하다고 느끼는 쇼핑몰이다. "최강의 쇼핑몰, One a Day"이라는 글에서 처음 알게된 "one a day"라는 쇼핑몰로 판매 방식이 독특하다.  

다음은 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개하는 글이다.
선별된 상품을 하루 한가지만 판매하는 독특한 판매 방식으로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하루 하나의 제품에 담아 고객이 볼수 있는 제품정보의 모든것, 각 고객의 의견들,
쇼핑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들을 한자리에서 모았습니다.
하루에 딱!! 한 가지 상품만을 판매 한다. 게다가 수량도 한정되어 있다. 하루 지나면 그 전날 상품은 살 수도 없다. 다른 인터넷 쇼핑몰들을 보면 수 많은 상품들을 판매를 하는데, 여기는 그런 것과 정 반대로 보이는 방법으로 상품을 판매를 한다. 그래서 정말 신선한 방법으로 느껴진다.

쇼핑몰 답게 구매 의욕을 불러 일으키게 만든다. 판매하는 상품들을 보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대상에 맞게 선정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격도 인터넷상에서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최저가로 나온다. 총알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조준 사격을 하게 만든다.

이 글로 "one a day"를 알게 되신 분들이여 지름신이 강림하셔도 글쓴이를 원망하지 마시기를~~ 흐흐흐....


어릴 때 부터 사회 생활을 하기 전까지 나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를 해보았다. "남들이 나를 이렇게 보고 있겠지.", "내 성격은 이런 것이야" 같이 자신에 대해서 평가를 하곤 했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평가들은 잘못 된 것임을 알았다. 그 당시 자신에 대한 평가들은 내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왜곡된 것 임을 알게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면만 부각시켜 스스로를 평가했었던 것이다.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같이 일하는 직장 선,후배 들로 부터 가끔 나에 대한 얘기를 듣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모르고 있던 나의 다양한 모습, 성격등에 대해서 간혹 듣게 된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을 다른 이들이 어떻게 느끼는 지는 개인마다 정도가 다를 것이고, 그렇게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 부터 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다양할 수가 있다.

내가 속한 나라에 대한 평가도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내 눈으로 본 한국, 한국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일본인 아가씨 사야까씨의 글 들로 부터 한국에 대해서 새로운 것들을 느낀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었구나" 또는 "이런 면도 있었네 ?" 하는 느낌처럼 말이다.

내가 한 말 또는 행동에 대한 다른 이들의 반응들을 경청함으로 잘 모르고 있던 자신의 다양한 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 같이 주위의 다른 이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경청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