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가수 동영상을 몇 번이나 계속 반복해서 보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이다. 나도 저래야 하는데 ㅎㅎㅎ 2011-06-13 22:31:43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6월 1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6월 1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다른 시각으로 쓰인 역사 책에 관심이 많아 이리저리 찾아 보고 있던 중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총 4권으로 이뤄진 책으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다룬다.
4 권의 책을 읽는 동안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3개의 단어가 머리속을 멤돌았다. 친일파, 병영국가, 미국. 독립후 친일파들은 살기 위해 친미, 반공으로 반대파들을 숙청하고 그 후손들은 지금까지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2번의 군사 쿠데타로 인한 지울 수 없는 큰 상처와 지저분한 병영 문화로 얼룩진 이 나라. 미국이라는 나라의 힘으로 독립을 하게 된 후, 그 나라의 영향력 아래에서 벌어진 많은 일들.
읽는 동안 분노의 감정이 휘몰아쳤다. 외세에 의해서 독립 후,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그 후예들이 기득권 세력을 형성하여 끊임없이 역사 왜곡을 시도하는 것. 내가 받았던 중, 고등학교의 부실한 역사 교육. 이런 것들에 어찌나 신경질이 나던지.
이 책에 쓰여진 것이 모두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고, 많은 내용도 다 기억은 못하지만, 역사, 사건 등 어떤 일들에 대해서 다양한 면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하나는 얻었다.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6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6월 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6월 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5월 3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5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5월 2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요즘 따님으로 부터 숙제를 하나씩 받는다. 따님이 잠든 사이 그 숙제를 끝낸 후, 아침에 검사를 맏아야 한다. ㅡ,.ㅡ; 숙제는 종이로 동물 모형을 만드는 것이다.
어릴 때 종이 공작을 했던 기억이 나서, 취미로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종이 공예를 알아봤다. 나름 무료 도면들이 많이 있었지만, 따님도 좋고, 나도 좋은 것을 고민하다 인터넷 교보 문고에서 45% 할인 하는 책이 있길래, 겸사겸사 2권을 구매를 했었다.
책의 앞 부분은 동물들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어린이에게 맞는 수준이다. 아빠가 만들어서 입체적인 동물을 보여주면서 읽어주면 좋아한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완성된 모형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세밀하다. 제대로 된 도구를 준비하지 않으면 쉽지는 않다. 그래서 모형을 만들기 전에 이렇게 준비했다.
사용 중인 도구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알게된 AMOS 목공 풀. 이거 정말 물건이다. 접착 시간 및 접착력도 좋고, 굳으면 투명하게 변한다. 접착제가 삐져 나와도 굳었을 때, 깔끔하게 보인다. 어릴 때 일반 풀로 고생하던 기억이 난다. ㅡ,.ㅡ;
도면에서 종이 부품을 깨끗하게 잘라내기 위한 디자인 칼. 일반 컷터 보다 칼날이 얇고, 잘 잘린다. 칼날의 각도도 선택을 할 수 있는데, 30도 칼날이 종이를 자를 때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밀하게 종이를 잘라내기 위한 필수 품이다.
얇은 핀셋. 손 가락으로 고정하기 힘든 부분을 잡거나, 세밀하게 종이를 접거나, 다룰 때 정말 유용하다. 세밀한 부분에서는 핀셋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이쑤시개. 목공풀을 종이에 받아 놓고, 이쑤시개로 찍어서 풀의 양을 조절을 할 수 있다. 세밀한 접착 부분에도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풀을 바를 수 있다.
그 동안 만든 숙제 결과물
그럼 오늘의 숙제로 전체 과정을 살펴 보겠다. 오늘의 숙제는 토끼다. 따님이 책을 훑어 보면서 지정을 하신다. “아빠 오늘은 이거 만들어 주세요.” 하면 숙제가 하달 된 것이다.
토끼 도면
도면을 보면 세밀하게 잘라 내야 하는 부분들이 보인다. 디자인 칼과 함께라면 쉽게 잘라낼 수 있다. 디자인 칼을 들고 하나씩 정성스럽게 잘라낸다. 도면이 1페이지라 다 잘라낸 후, 조립을 한다.
부품을 종이에서 잘라낸 모습
깔끔하게 잘 잘라졌다. 책의 뒷면을 보고 부품을 하나씩 완성해나간다.
이쑤시개의 재발견!
풀은 종이에 조금씩 덜어서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접착한다. 부품들을 하나씩 접고, 접착을 한다.
사지가 찢긴 토끼
이 부품들을 모아서 붙이면 토끼 완성!!
난 토끼야~
이리하여 따님으로 받은 숙제 끝~~!!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5월 1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